여러분들은 꿈을 자주 꾸시나요?
저는 꿈을 매우 많이 꾸는 편 입니다. 거의 하루에 한,두개씩 괴상하고 요상한 꿈을 꾸는데요...
그래서 가끔 제가 꾸는 꿈에대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.
<터미네이터 2>를 보셨나요?
2편에서는 업그레이드된 터미네이터 'T-1000'이 등장합니다.
액체 금속으로 만들어진 놈은 신체의 신축과 변환이 자유로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끈질긴 추격을 계속합니다.
바로 요놈이 T-1000
꿈 속에서는 제가 바로 그 T-1000이 되었습니다. 무대뽀 정신의 대명사인 'T-800'(이후 아놀드) 보다는 샤프해보이고 업그레이드 된 T-1000을 더 동경하고 있었나 봅니다.
꿈은 영화내용 그대로 착착 진행되어 저는 사라코너 일당을 용광로가 있는 제철소로 몰아넣는데 성공합니다. 이젠 독안에 든 쥐죠~!
하지만 그들을 잡아채기 일보 직전 저에게도 위기가 찾아 오는데요, 바로 액화질소 탱크로리의 파열로 온몸이 얼어버리고만 것입니다. 직접 T-1000이 되어본 제 경험으로는 터미네이터도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판명 되었습니다. 어찌나 춥던지...;;
아 추워~ㅠㅠ
업친데 덥친 격으로 무자비한 아놀드는 얼어버린 제 몸에 총알을 박아넣어 산산조각 내고 맙니다. 구형 모델 주제에 감히!!+_+
하지만 그정도로 저를 파괴할 수는 없습니다. 훗~! 저는 기존 금속 기계공학 로봇의 매커니즘을 뛰어넘는 액체형 금속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. 영화의 시나리오대로 라면 곧 용광로의 열로 얼어버린 조각조각이 다시 녹기 시작할테고, 저는 빗방울이 모여들어 강물이되듯 부활하여 저 얄미운 일당들을 처치하면 될 일이었습니다. 합체만 되면 너희들은...
다 디졌어...+_+
그런데, '헉~! 움찔~!'하며 줄행랑을 쳐야할 아놀드가 송글송글 모여들고 있는 저를 향해 뛰어오는것이었습니다. 시나리오와는 조금 다른 전개에 당황하긴 했지만 별일이야 있겠습니까?
그러나... 그때... 뛰어온 아놀드는 한구석에 놓여있던 부삽(아래 그림 참조)을 꺼내들더니 저를 '푹~' 퍼서 용광로로 '떠넣는' 것이 아니겠습니까!?
부삽(사각삽)
올바른 삽질 자세
마지막 한 덩이까지 깨끗하게 '떠넣어진' 저는 그렇게 '터미네이트' 되고 말았습니다.
아놀드는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제대였나 봅니다.
여기에서 제 꿈은 끝이 납니다.
혹시, 꿈 해몽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나 프로이트씨의 정신분석학을 섭렵하신 분들이 계시면 분석을 부탁 드립니다.^^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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